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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라도 밤하늘의 아름다운 천체들과의 교감을 시작하시길....
책속의 사진 하나
책 속의 사진 둘
천체사진촬영법의 ABC를 담았고 국내의 관측지의 하늘 상태를 실제 사진관측을 통해서 알아본 정보를 책 한권에 담았습니다. 디지털카메라부터 천체전용 CCD카메라를 사용하는 과정을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소개하려 노력하였고 천체사진촬영장비의 튜닝방법도 곳곳에 포함시켰습니다. 천체사진을 하려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 책의 머릿글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밤하늘은 현대들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홀대받고 그곳에서 반짝이는 천체들은 화려하고 강력한 힘을 가진 인공조명에 가려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어디에선가는 아름다운 밤하늘을 보고 정신적인 휴식과 치유를 받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점점 보기 어려워지는 밤하늘의 아름다운 천체들을 디지털 카메라라는 첨단도구를 이용하여 기록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졌다.
우리가 살면서 주로 대하는 풍경은 밝은 낮의 지상 풍경들이다. 그러나 시야를 좀 더 돌리면 우리를 둘러싼 우주라는 공간은 그동안 우리가 보아온 지상의 공간보다 훨씬 넓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가 주로 활동하는 낮 동안은 강력한 태양의 빛 때문에 하늘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밤하늘 역시 태양만큼 강력해진 인공조명의 영향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광활한 우주에 대한 탐색을 시도조차하지 않는다면 그 넓은 공간의 아름다운 풍경은 누가보고 즐길 수 있겠는가.
작은 망원경과 카메라 한 대로 밤하늘의 모습을 담아보는 것은 우주와 접촉하고 대화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계절마다 풍경을 바꾸는 밤하늘을 따라 빛의 공해가 없는 곳을 찾아 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신적인 휴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밤하늘의 명작으로 불리는 다양한 천체를 사진에 담는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보고 평소에 바라보지 못한 어둡고 깊은 우주속의 별빛과 형형색색의 가스구름이 보내주는 신호와 교감할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하였다.
이 책에는 좋은 사진만을 골라 담지 않았다. 천체사진의 화질이 촬영 경험이 많아질수록 어떻게 변해가는 지를 또는 촬영환경에 따라 어떻게 찍히는 지를 느낄 수 있도록 그동안 촬영해온 사진들 중 보여주기 싫은 정도의 사진도 제시하였다.
처음부터 욕심을 가지고 접근하면 쉽게 지칠 수 있는 것이 매사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 천체사진촬영을 시작해보고 작은 천체망원경을 소유해보는 것도 삶의 질을 다르게 할 수 있는 한 방법일 수 있다.
밤하늘의 많은 별과 다양한 천체들 그리고 밤하늘을 좋아하는 좋은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라는 맘으로 어설프지만 이 책을 내놓는다.
그동안 만났던 모든 별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밤하늘과 친해질 수 있도록 관측 및 촬영 장비를 만들어준 분들께도 감사를 표한다.
오늘도 맑고 투명한 밤하늘을 기대해본다.
교보문고 책소개 안내
https://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91196616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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